크리스마스의 유래
변호와 확증
2009-12-08 , 조회 (1385)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1.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생일이 아니다


로마 카톨릭의 축제일(festival)은 셀 수 없이 많은데 그 중에서 크리스마스, 성모 수태 고지절(聖母受胎告知節), 부활절, 성모 몽소승천(蒙召昇天)축일 등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를 들어서 설명하려 한다. 이것들은 하나같이 바빌론으로부터 유래한 것들이다.

그러면 우선 그리스도의 탄생일로서 기념되는 성탄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그 축제일이 어떻게 12월 25일과 관련이 되었는가?

천사가 그의 탄생을 베들레헴의 목자들에게 알렸을 때 그들은 밤에 들에서 양떼를 먹이고 있었다. 물론 팔레스타인의 겨울 기온이 영국에서만큼 매섭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낮의 열기를 감안하고서라도, 12월에서 2월까지는 그곳에서도 밤에는 날카로운 추위가 엄습하는 것이다. 게다가 10월말 이후에 들판에서 양들을 돌보는 것은 유대의 목자들의 관습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생일이 12월 말경이었다는 것은 도저히 믿을만한 사실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인데, 이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주석가들이 일치하고 있다.

12월 25일이 주님이 태어나신 날이 아니라는 데 대해서 조세프 미드(Joseph Mede)는 상당히 명쾌한 의견을 제시한다. “그리스도가 태어나셨을 때 모든 여자들과 아이들도 그들의 고장으로 가서 조세등록을 해야 했는데 그들 중에는 상당히 먼 거리를 여행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한 일을 추진하는데 한겨울이라는 계절은 맞지 않았으며, 특히 아이를 가진 여자나 어린아이들의 여행을 수반하는 일이라면 더욱 그러했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겨울에 태어나셨을 리가 없다. 또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 목자들은 밤에 그들의 가축을 돌보며 들판에 누워 있었다. 이것 역시 한겨울에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이 지방의 겨울 바람이 그다지 차갑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그리스도께서 복음서에서 ‘너희의 도망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만일 겨울이 도망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계절이라면, 그와 마찬가지로 목자들이 들판에 누워 있거나 여자와 어린아이들이 여행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계절이기도 한 것이다.”

주님이 태어나신 날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 3세기 이전까지는 크리스마스와 같은 축제일이 그리스도인의 교회 안에서 지켜졌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는 것, 또 4세기가 한참 진행된 다음에야 그것이 꽤 보편적으로 지켜졌다는 것은 거의 모든 분야의 모든 사람들에 의해 인정되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로마 카톨릭 교회는 어떻게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정할 수 있었는가?


2. 이교도 메시아의 탄생일


4세기보다 훨씬 이전에, 기독교가 시작되기도 훨씬 이전에 크리스마스와 똑같은 시기에 이교도들 사이에서 지켜진 축제일이 있었다. 그것은 바빌론의 하늘의 여왕의 아들의 탄생을 기리는 날이었다. 이교도들을 회유하고 기독교 귀의자의 숫자를 부풀리기 위해 로마 카톨릭 교회는 똑같은 축제일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바꾸어서 수용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교적인 관습과 타협하는 기독교 측의 경향은 일찍부터 발달했었다. 이미 A.D.230년 경에 터툴리안(Turtulian)은 기독교로 귀의한 이교도들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던 자기들의 미신에 끝까지 철저했던 것에 반해 자기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믿음에 신실하지 못한 모습을 통탄해 했던 것이다. “한때 우리들에게 생소했던 이교도의 축제일들이 이제는 공공연하게 지켜지고 있다. 선물들이 오고 가고, 새해 첫날이면 요란스레 선물을 만들어대며, 운동 경기와 연회들이 소란스럽게 열리고 있다. 이교도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자기들의 종교에 신실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의 경건은 결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신실한 성도들은 기독교의 변질을 막으려 애썼으나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배교는 진행되어 소수 지역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교회가 이교도 미신 종교의 오염 아래 침잠하게 되었다.

크리스마스의 기원이 이교도의 축제일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것이 지켜지는 날짜와 그 때 행해지는 의식이 그 날의 기원을 증명해 주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하늘의 여왕을 이시스(Isis)라고 불렀는데 그녀의 아들은 바로 이 때, 즉 “동지”에 태어났다. 우리들이 크리스마스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율 데이(Yule day)-이 바로 이 날이 이교도 바빌론에서 유래되었음을 밝혀 준다. “율(Yule)”은 “어린아이”를 뜻하는 갈대아 말이다. 기독교가 들어오기 훨씬 전에 12월 25일이 이교도 앵글로색슨 조상들에게 “율 데이”, 또는 “어린아이의 날(Child's day)”이라 불렸으며 그 전날 밤은 “어머니의 밤(Mother-night)”이라 불렸다는 것은 그 날의 본질을 충분히 드러내 주고 있는 것이다. 이 탄생일은 이교도 국가 도처에서 지켜졌다.

일반적으로 이 축제일은 천문학적 의미만을 가진 것으로 믿어지고 있는데, 즉 그 날은 단순히 태양이 1년 간의 주행을 마치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날 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축제일이 그보다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있다. 즉 1년간의 주행을 시작하는 태양의 숫자적인 생일일 뿐만 아니라 ‘위대하신 구세주’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인 것이다. 사바(아라비아의 옛 왕국)인들은 태양이 아니라 달을 숭배했는데, 크리스마스와 똑같은 시기를 그의 생일로 지켰다. 스텐리(Stanely)는 그의 <사바 철학, Sabean Philosophy>에서 이렇게 말했다. “열 번째 달의 24일에” -우리의 계산법으로는 12월을 말한다- “아라비아인들은 주의 탄생일, 즉 달의 생일을 기념하였다.” 달은 아라비아인들의 숭배의 주요한 대상이었는데, 그들에 따르면 달이 12월 24일에 태어났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기념했던 탄생이 태양의 주행과는 필연적인 관련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만일 고대 색슨족이 하늘의 주인인 어떤 신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지켰다면 이에 대한 설명은 아라비아의 경우와 정확하게 일치할 것이 틀림없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색슨족은 태양을 여자 신으로 여겼고 달을 남자 신으로 여겼다. 따라서 12월 24일에 아라비아인들이 월신(月神)의 생일을 기념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색슨인들이 12월 25일에 기념했던 생일은 태양신이 아닌 월신의 생일이었음에 틀림없다.


3. 크리스마스의 풍속


영국인의 조상이 크리스마스에 기념했던 것이 월신의 탄생이었다는 증거는 스코틀랜드 중남부에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의 축제를 일컫는 이름으로 제시될 수 있다. 이 때 사용하는 케익을 ‘뉘르 케익’(Nur-Cakes) 혹은 ‘생일 케익’(Birth-Cakes)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더라도 그 축제를 고대에 행해졌던 생일 축제의 잔재로 여길 수 있는데, 이 축제의 이름은 호그마네이(Hogmanay)였다. 갈대아에서 “호그-마내”(Hog-Manai)는 “세는 자의 축제”(The feast of the Numberer)라는 뜻으로, 다른 말로 하면 데우스 루너스(Deus Lunus)의 축제, 즉 월인(月人)의 축제라는 뜻이다. 제롬(Jerome)은 “그러한 풍습은 우리의 시대(4세기)에 시작된 것으로서 모든 도시, 특히 이집트와 알렉산드리아에서 그 해의 마지막 달, 마지막 날에 상을 차리고 그 위에 갖가지 호화스런 음식들을 진열하고, 새 포도주를 섞은 음료를 잔 가득히 채워 놓았다. 그리고 그들은 그 음식들로부터 다음 해의 농사를 점쳐 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집트인들의 1년은 우리와 다른 때에 시작되었지만, 그들의 축제는 스코틀랜드에서 호그마네이가 한 해의 마지막 달 마지막 날에 지켜지는 것과 (포도주를 위스키로 바꾼 것 외에는) 똑같이 일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집트인들처럼 식탁을 보고 점을 치지는 않지만, 남부 스코틀랜드에서 옛 관습을 고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해의 마지막 날 호그마네이 때는 식탁을 차리고 그 위에 갖가지 음식과 강도가 센 주류를 반드시 올려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바빌론을 비롯해서 태양이라는 천체를 숭배의 주요한 대상으로 삼았던 곳에서도 이 축제 때에는 그를 단순히 하나의 천체로서가 아니라 육체로 화신한 신으로 경배하였다. 태양 또는 바알이 유일한 신이라는 개념은 바빌론의 종교에서 핵심적인 개념이었다. 따라서 담무스(Tammuz)를 육체로 화신한 하나님으로 경배한다는 것은 그가 육신으로 현현한 태양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본질적으로는 바빌론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정되는 힌두교의 신화에서 이 사실이 더욱 분명해진다. 거기에는 태양신 술야(Surya)가 등장하는데 그는 육체로 화신해서 신들의 원수를 제압하기 위해 태어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한 탄생이 없이는 그 원수를 무찌를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교도들이 동지 때 기념했던 것은 단순히 천문학적 의미만을 지닌 축제일은 아니었던 것이다. 로마에서 이 축제일은 토성의 축제라 불렸는데, 그 축제의 풍속을 보면 그것의 유래를 알 수 있다. 그것은 닷새 동안 계속되었는데, 술잔치와 만취가 허용되었고, 노예들에게는 일시적인 자유가 주어져 그들의 주인을 향해 자유를 마음껏 행사할 수 있었다. 베로수스(Berosus)에 따르면 이것은 우리의 12월에 해당되는 테벳(Thebeth)달에 바빌론에서 바커스 신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 때 열리는 술잔치와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이다.


4. 부활한 태양신의 상징 - 성탄목


우리에게 너무나 일반적으로 되어 있는 성탄목은 고대 로마와 이집트에서도 똑같이 일반적이었다. 이집트에서 그 나무는 종려나무였고 로마에서는 전나무였는데, 전자는 이교도의 메시아인 바알-타마르(Baal-Tamar)를 상징했고 후자는 바알-베리트(Baal- Berith)를 의미했다. 태양신 아도니스의 어머니는 신비스럽게도 나무로 변했으며 그러한 상태에서 신성한 아들을 낳았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어머니가 나무였다면 그 아들은 “가지”(Man the branch)로 여겨졌을 것이 틀림없다. 이것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율 나무(Yule log)를 불 속에 던지면 그 다음 날 아침에 성탄목으로 나타난다는 풍속을 설명해 주고 있다. “불 속에서 태어난”을 뜻하는 이그니젠다(Ignigenda), 또는 “여인의 자손” 제로-아슈타(Zero- Ashta)는 “어머니의 밤”(Mother-night)에 불 속에 들어가야만 한다. 그래야 그 다음날 “신의 가지”, 또는 신의 모든 선물들을 인간에게 전해 주는 “나무”로서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그는 통나무로 상징되어 불 속으로 들어가는가? 원수에게 처참하게 짓밟힌 후 동지에 다시 태어난 그 아이는 자기를 죽인 자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위대한 신이 육체로 화신한 존재로서 탄생하는 것이다. 자기의 권능과 영광 가운데서 베임당한 그 위대한 신은 가지를 모두 잘린 커다란 나무로 상징되어 거의 밑둥까지 베어진다. 그런데 생명을 회복시켜주는 이스큘라피우스(Aesculapius)의 상징인 커다란 뱀이 죽은 밑둥에 자기의 몸을 감싸면 그 옆에서 -적의 세력에 의해 절대로 잘려지지 않을, 완전히 다른 종류의- 어린 나무가, 그것도 승리의 상징인 종려나무가 움트고 있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로마의 성탄목은 전나무였지만 종려나무에 담겨진 것과 똑같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것은 새로 태어난 신 바알 베리트를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약속된 구세주"가 그의 영속성과 그 영원한 능력이 일시적으로 가리워진 채 자기의 적들 앞에서 패망한 후에 그들 모두를 제압하고 승리로 일어서는 것이다. 따라서 로마의 12월 25일은 나타날리스 인빅티솔리스(Natanalis invictisolis), 즉 “정복될 수 없는 태양의 탄생일”로서 적에게 승리한 신이 이 땅에 다시 나타난 날로 기념되었다.

“율 나무”는 태양신으로 신성시되는 니므롯을 상징하는 죽은 가지이다. 그는 나무는 니므롯이 다시 살아난 것이며 죽임당한 신이 부활한 것이다. 동일한 관점으로 오늘날까지 잔존하는 다음의 풍속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다.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그 기원은 잊혀졌지만 남부 지방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무의 순에 입맞추는 풍속이 있다. 바빌론에서 유래한 드루이드교의 미신에서 그 나무 순은 가지로 상징되는 메시아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하늘로부터 내려와 지상의 나무에서 자라나는 신의 가지로 여겨졌다. 이렇게 천상의 가지가 지상의 나무에 접붙여짐으로써 하늘과 땅이 연결되고 죄가 사라지므로 그 나무 순은 인간을 향한 신의 자비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5. 성모 수태 고지절 (Lady-day)


로마 카톨릭의 달력에서 다음으로 언급할 축제일은 소위 성모 수태 고지절이다. 이 축제일은 3월 25일에 지켜지는데, 처녀의 태에 잉태되신 우리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에게 가서 메시아의 어머니가 되는 복이 그녀에게 주어지리라는 것을 알렸다는 날이 채택된 것이다. 하지만 그 날이 언제인지 누가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성경은 그 날짜에 대해 어떤 암시도 주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로마 카톨릭에서 “성모 수태 고지절”로 정한 이 날은 주님이 잉태되거나 태어나기도 전에 이교도 로마에서 바빌론 종교의 메시아의 어머니 키빌레(Cybele)를 기념했던 날이다. 크리스마스와 성모 수태 고지절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12월 25일과 3월 25일 사이에는 정확히 9개월의 간격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가짜 메시아가 3월에 잉태되어 12월에 태어났다면 참된 메시아의 잉태 및 탄생이 달뿐만 아니라 날까지 우연히 일치한 것이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성모 수태 고지절과 크리스마스는 순전히 바빌론의 축제일인 것이다.


트랙백:  수신불가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

이름    비밀번호   비밀글
홈페이지
좌측 상자안의 글자를 입력하십시요.